송재정 작가 "불친절 전개 송구"…전작 'W' 때는 시청자에 사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논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이 시청자들부터 비판 받고 있는데, 작가 송재정이 전작 MBC 드라마 'W' 당시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던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끈다.

송재적 작가는 지난 2016년 'W' 종영 당시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리고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되어 있고 제 필력은 딸리다 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아 송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배우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W'는 웹툰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주인공들을 다룬 작품으로 극 초반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한편 20일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배우 현빈, 박신혜 주연 드라마로, 결말의 맥락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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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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