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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무너뜨린 '무서운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결승행 문턱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일)을 만난다.
치치파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을 3-1(7-5, 4-6, 6-4, 7-6<7-2>)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선수다. 지난 해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페더러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파죽지세의 치치파스가 4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나달이다. 두 선수는 지난 해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으며 나달이 모두 승리했다.
나달은 이날 8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를 3-0으로 제압하고 여유롭게 4강전에 안착했다. 2009년 이후 10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을 노린다.
[치치파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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