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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에프엑스 루나와 비투비 이민혁이 '주간 아이돌'에서 아이돌의 농익은 예능감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솔로 가수로 나선 에프엑스 루나와 비투비 이민혁 편이 그려졌다.
이날 MC 황광희는 게스트로 루나, 이민혁이 등장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린 '오버'다. 루나가 2009년, 제가 2010년, 민혁이가 2012년 데뷔다. 셋 다 아이돌로서 오래 버텨 이렇게 자리 잡고 일하고 있는 자체가 감격스럽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광희는 "오래 버티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토크가 괜찮지 않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남기 힘들었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루나와 이민혁의 데뷔 초 모습이 소환되기도 했다. 루나는 2009년 추억의 '라차타'(LA chA TA) 무대를 보며 "이때가 17살 때다. 그런데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당시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자고 무대에 섰다. 백지장이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전했다.
반면 이민혁은 지난 2012년 비투비 '비밀'로 데뷔했던 바. 루나는 "데뷔 때랑 별로 차이가 없다. 완전 동안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이날 루나는 솔로 신곡 '운다고'에 대해 "2년 전쯤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고마운 분들이 많더라.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운다고'를 만들게 됐다. 팬분들을 위해 직접 쓴 자작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솔로 자작곡을 작업하면서 고생을 너무했다"라며 "다이어트도 했는데 체중을 총 8.5kg 감량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혁은 특급 팬 사랑을 과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언제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멜로디(팬클럽) 덕분에 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오랜 시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루나는 과감한 코믹 분장으로 망가짐을 자처, 폭소를 유발했다. 이 모습에 황광희가 "SM 보고 있냐. 어떡하냐"라고 걱정할 정도였다.
조세호는 "루나에게 다른 건 몰라도 검은색 아이라이너는 손대지 말자고 했는데 직접 사용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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