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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우리나라가 올림픽과 월드컵 이후에 크게 발전했듯이,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 향노화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함양이 세계의 힐링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4일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 향노화 엑스포’ 준비상황과 올해 중점사업 등을 들려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 향노화 엑스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지난해 8월 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하여 모든 군민이 전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재단법인 설립과 등기를 완료했다. 지난 2일부터는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에 경남도와 함양군 공무원 50명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함양군은 외국의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도시를 더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이 함양을 찾도록 할 것이다. 모든 종사자들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내년 열리는 엑스포에는 129만명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1,260억워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함양군의 중점 사업은.
함양 하림공원에 있는 군 부대와 도축장을 이전해서 명품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시다시피, 함양은 지리산 1번지이다. 5만그루의 단풍나무로 군락지를 만들어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다.
또한 함양은 교통의 요지다. 약 10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함양농특산물유통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대도시에 직거래로 공급하는 기반을 만드는 계획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타개할 방안은.
농촌지역이 고령화 되어가고 있다. 다행히 함양은 취학아동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에서 최초로 체류형 창업지원센터를 만들었다. 30가구를 지었는데, 여기에 살면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창업을 위해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서울시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울의 유능한 인재들이 내려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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