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백지원이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남자친구'에서 진혁(박보검)의 엄마 주연자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백지원은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남자친구'와 함께 한 시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행복했었다. 종영을 맞이해 함께한 캐릭터들을 보내려니 아쉽고 서운하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고생 많으셨다. 그동안 '남자친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극중 백지원이 연기한 연자는 동화호텔의 대표인 수현(송혜교)과 진혁의 교제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상처받을 아들을 걱정해 이들 커플의 사랑을 반대하며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하지만 아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믿음으로 수현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마지막까지 애잔하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백지원은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에서부터 아들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모습, 결국에는 수현을 진혁의 여자친구로 인정하면서 따듯하게 챙기는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세밀하게 연기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백지원이 그려낸 사랑하는 자식을 향한 순전하고 친밀한 모성애와 그 안에 담긴 애틋하고 강한 우리네 어머니상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백지원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에 걸그룹 멤버 출신이라는 반전 사연을 지닌 구담성당 주임수녀 김인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열혈사제'는 오는 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