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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페레즈가 올해도 클리블랜드에서 뛴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리버 페레즈와 1년 250만 달러(약 2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에는 베스팅 옵션이 걸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에 의하면 페레즈는 2019년 55경기 이상 출장할 경우 2020년 연봉으로 275만 달러를 받으며 60경기 이상 나서면 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멕시코 출신 1981년생 좌완투수인 페레즈는 빅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살을 갓 넘긴 2002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까지 8팀을 거쳤다.
데뷔 초기에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012년부터는 불펜투수로만 출장했다. 2007년 15승이 한 시즌 최다승. 2018년에는 클리블랜드에서 51경기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39를 남겼다. 빅리그 통산 603경기(195선발) 70승 8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9.
지난해 페레즈는 비록 투구이닝은 32⅓이닝에 그쳤지만 피안타율 .155, 피OPS .417, WHIP 0.74 등 타자와의 대결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또 다시 메이저 계약을 맺게 됐다.
2009년, 2010년 부진 뒤 2011년에는 더블A에서만 뛸 정도로 한 때는 어린 나이에 빅리그 무대에서 사라지는 듯 했던 페레즈이지만 불펜투수로 변신한 뒤 '가늘고 길게' 살아남고 있다.
[올리버 페레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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