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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스 엔(차학연)이 입대한다.
엔은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스무살에 군대를 다녀온 친구는 예비군도 마쳤는데, 저는 서른이 되서야 입대를 하게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언젠가 군 입대를 하게 된다면 내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말해야지라고 우리집에 가장 먼저 알려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저에게도 그 시간이 찾아왔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솔직히 말하면 제 나이에 군 입대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조용히 입대를 하고 싶었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함께 입대하는 친구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걸 지켜보면서 이렇게 우리집에서 첫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차학연은 2019년 1월 25일 육군 현역병으로 3월 4일에 입영할 것을 통지받았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렇게 담담하게 입대를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내여러분들 덕분인 것도 잘 알고 있어요. 백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늘 고맙고 고맙다"며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니까 더 긴 이야기는 나중에 또 나누자"고 전했다.
이하 빅스 엔 소감 전문.
엔모닝!
한번도 제대로 소개를 한 적이 없는데, 13년지기 오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저는 서울로 전학을 오고,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 입대를 하게 돼서 4년을 넘게 못 만나다가 빅스로 데뷔하고 만났는데 서로 모습만 달랐지 그대로였어요. 스무살에 군대를 다녀온 친구는 예비군도 마쳤는데, 저는 서른이 되서야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군 입대를 하게 된다면 내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말해야지라고 우리집에 가장 먼저 알려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저에게도 그 시간이 찾아왔네요^^
솔직히 말하면 제 나이에 군 입대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조용히 입대를 하고 싶었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함께 입대하는 친구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걸 지켜보면서 이렇게 우리집에서 첫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차학연은 2019년 1월 25일 육군 현역병으로 3월 4일에 입영할 것을 통지받았습니다!
부모님도 이 글을 보시고 아시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기 전에 자식 된 도리로 글을 다 쓰고 나면 연락드려야겠어요^^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니까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놀라고 당황스럽겠지만, 지금껏 그래줬던 것처럼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거 같아요!
이렇게 담담하게 입대를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내여러분들 덕분인 것도 잘 알고 있어요. 백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늘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니까 더 긴 이야기는 나중에 또 나눠요!
내일 팬미팅에서 만나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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