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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제마가 멀티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2승3무6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탈환했다. 벤제마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모드리치의 슈팅을 골키퍼 로페즈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에스파뇰은 전반 25분 밥티스탕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벤제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베일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베일은 바스케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바란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로살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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