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로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로즈는 2위 애덤 스콧(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8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 자리 역시 굳건히 지켰다.
로즈와 스콧에 이어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테일러 구치(미국)와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이 1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뒷심이 아쉬웠다. 2017년 전역 후 첫 톱10 진입을 노린 배상문은 이날 3오버파의 난조로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를 줄인 강성훈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20위다.
김시우는 전날보다 7계단 떨어진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으며, 주목할 만한 신인 임성재는 4언더파 공동 52위에 그쳤다.
[저스틴 로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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