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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후 5일만에 1만 관객 돌파, 관객들의 호평과 지지로 2주차에 상영관이 확대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던 영화 ‘일일시호일’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CGV아트하우스 키키 키린 기획전 전석 매진과 함께 입소문이 난 영화 ‘일일시호일’이 1월 27일, 통합전산망 기준 2ask 152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 5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던 '일일시호일'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2주차에 개봉관이 확대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이에 2만 관객 돌파 역시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일일시호일'은 스무살의 노리코(쿠로키 하루)가 사촌 미치코(타베 미카코)를 따라 얼결에 이웃의 다케타(키키 키린)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우게 되면서 일상의 따스함을 깨달아가는 소확행 영화. 다도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사실은 인생과 인연에 대한 영화라는 점, 또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일본의 국민 어머니 배우 키키 키린의 마지막 인생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를 통해 위로를 얻은 실관람객들의 극찬 리뷰도 이어지고 있다. "자극없이 치유되는 느낌의 영화"(opim****), "작은 찻잔과 좁은 다실 안에 계절과 세월 그리고 인생과 성장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영화...키키 키린님의 극중 대사들이 마치 마지막 작별인사인 듯해서 너무 슬프네요ㅠㅠ"(ksw8****), "단순한 다도 영화가 아니었어요. 차향처럼 깊게 퍼지는 여운이 있는 영화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나름의 삶을 살아내는 노리코에게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saen****), "매일 같은 날들을 만나도 그 순간이 늘 같은 날은 날은 아니라는 말이 와 닿았어요. 그 순간에 온 마음을 다해 임한다면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겠지요. 마음이 정말 평온해지는 영화였어요. 키키키린 여사님도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popp****) 등 관객들은 영화에서 얻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의 행복을 전하며 새해를 여는 힘을 주는 영화 '일일시호일'은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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