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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함양곶감이 지난 3일간 서울 청계광장 특판 행사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함양군과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 행사에 2만 7,000여명의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이 현장을 찾아 역대 최고 판매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 판매액에 비해 1억원 가량 증가하고 방문객 또한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함양군은 해마다 설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명품 함양곶감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청계광장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다.
지난 24일 진행된 개장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등 군 및 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5000여명의 서울 소비자가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11월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지난 13일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렸던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 참석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우호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며 함양곶감 홍보를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 행사는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원 감독의 작품이다. 김 감독에게는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축제 흥행보증수표라는 닉네임이 붙는다. 이번 특판 행사에서도 김 감독의 기획력이 돋보였다.
3일동안 16여개의 특별부스에서는 곶감, 감말랭이, 사과,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고 감 깎기, 곶감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은 물론 곶감, 감말랭이, 곶감 떡, 곶감을 이용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원료감, 곶감, 타래곶감, 수출용곶감 3종이 전시관에 전시되는 등 전시 및 체험, 판매, 시식행사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이다.
특히 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곶감 즉석경매는 물론 함양군이 내년 개최예정인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문구를 넣은 카드를 만들어 깜짝 이벤트를 펼쳐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한편 김종원 감독은 지난 1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펼쳐진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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