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의 기대주 2명이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무엇일까.
두산베어스는 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 참가하며 45명은 투수 22명, 포수 5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투수와 외야수 명단에 각각 박치국과 김대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제외 사유는 부상이다. 먼저 박치국은 우측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진행 중이다. 근거리에서 공을 던지며 상태를 지켜보는 상황. 일단 1차 스프링캠프 참가는 불투명하다. 오는 2월 초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은 뒤 추후 대만서 진행되는 2군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대만 캠프에서 컨디션이 순조롭게 올라오면 미야자키서 열리는 2차 캠프 합류도 노릴 수 있다.
특급 기대주 김대한은 지난 21일 타격 훈련을 하다 왼쪽 외복사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중이며 2월 7일 병원 검진 뒤 대만 2군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김대한은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선수로 김 감독은 그를 타자로 기용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대한의 잠재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
[박치국(좌)과 김대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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