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MC출신 배우 이매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단교국가 카타르를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매리는 지난 25일 한국과 카타르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을 찾아 카타르를 응원했다.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복장과 카타르 국기를 들고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대결한 카타르는 최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의 중동국가로부터 단교를 당했다. 카타르가 무장 단체를 지원하고 이란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가 열린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은 한국팬들이 대부분 자리한 가운데 UAE와 카타르의 단교 여파로 인해 카타르 응원단은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매리는 자신의 소신대로 카타르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 충격패를 당하며 4강행이 불발됐다. 한국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04년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또한 한국은 카타르전 패배로 인해 59년 만의 아시아정상 등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사진 = UAE 아부다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