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삼성의 탈꼴찌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다시 10위로 내려앉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5-100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 SK와 공동 9위였던 삼성은 3연패에 빠져 다시 9위가 됐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이관희의 화력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치는 듯했지만, 이내 기세가 꺾였다.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자멸했고, 이후 외곽수비도 매끄럽지 못했다. 3쿼터를 61-73으로 마친 삼성은 4쿼터 들어 양홍석-김현민의 2대2를 봉쇄하는 데에도 실패,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네이트 밀러(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관희(15득점 3점슛 4개)가 분전했다. 하지만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KT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는데,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 전반 끝난 후 선수들에게 파울아웃이 나오더라도 강한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안 됐다.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2월 1일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삼성은 이날 경기부터 군 제대한 김준일, 임동섭이 뛸 수 있다. 전력이 탄탄하지 않은 만큼, 이상민 감독은 당장 이들을 주축선수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상민 감독은 "둘이 돌아온다 해도 수비를 더 강조해야 할 것 같다. 90실점, 100실점하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없다. 다양한 라인업을 써보겠다. 나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데 뛰는 선수가 많지 않다. 수비를 더 준비하고, 그래야 속공도 살아날 수 있다. 수비를 강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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