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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류현진(LA 다저스)의 2019시즌을 좋지 않게 내다봤다.
팬그래프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들의 통계프로그램 ZiPS을 활용, LA 다저스 선수들의 2019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89,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2를 기록한다.
단 88이닝 소화에 그치면서 82개의 탈삼진, 21개의 볼넷과 함께 피안타 89개를 기록한다. 홈런도 14개나 허용한다. 9이닝 당 1.43개의 홈런 허용률. 9이닝당 탈삼진은 8.39, 9이닝당 볼넷은 2.15. 그러나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은 0.299이며, 수비무관평균자책점은 4.14다.
팬그래프닷컴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17경기서 88이닝 소화를 한다는 건 결국 거의 매 시즌 부상 이슈를 피하지 못한 류현진 커리어의 약점을 건드린 것으로 해석된다. LA 다저스 선발투수들 중에서 가장 나쁜 예상.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6경기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2.91 WAR 4.1, 워커 뷸러는 28경기서 9승6패 평균자책점 3.31 WAR 2.9, 마에다 겐타는 36경기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3.63 WAR 2.8, 리치 힐은 22경기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81 WAR 2.0, 로스 스트리플링은 32경기서 7승6패 평균자책점 3.92 WAR 1.4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 결국 부상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다시 얻기 때문에 더 중요한 2019시즌이다.
[류현진.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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