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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효린이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노출 의상을 입게된 이유까지 말하며 대중을 설득시켰다.
효린은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정연, 루나, 화사와 함께 출연했다.
첫 등장부터 효린은 스스로를 신인가수라고 밝혔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제 씨스타가 아닌 효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한 표현이기도 했다.
이날 MC들의 관심은 최근 KBS '연예대상'에서 효린이 보여준 파격 보디슈트에 쏠렸다. 2부 오프닝 무대에 오른 효린은 차태현에게 "저랑 바다 보러 갈래요"라고 말한 뒤 '바다 보러 갈래?'와 '달리' 무대를 가졌다.
특히 효린은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 컬러의 보디슈트를 입고 무대를 선보였다. 댄서들 역시 블랙컬러의 보디슈트를 입었고 엉덩이가 노출되는 의상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앞서 화사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팬스 초이스 인 재팬'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화제가 됐고 호평이 잇따랐다. 하지만 효린은 가요 축제가 아닌 배우들의 페스티벌인 '연기대상'에 초대 받아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다소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과 화사와의 비교가 이어졌다.
효린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저도 당연히 몰랐다"라며 "올해는 가요 시상식 참석 기회가 없을거라는 걸 알았다. 근데 '연기대상'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디자이너 분이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준 하나밖에 없는 옷이다"라며 "제가 갖고 있는 옷중에 고급스럽고 멋진 의상을 좋은 자리에서 입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매번 씨스타로서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걸크러쉬를 자아냈던 효린이 솔로 이후 오르는 첫 시상식 무대에 거는 기대가 파격 의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이해가 되는 설명이었다. 솔직한 고백에 시청자들 역시 효린의 마음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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