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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때 거포로 명성을 높였던 마크 레이놀즈(36)가 콜로라도로 돌아온다. 다만, 마이너 계약이다.
‘팬크레드 스포츠’ 등 현지언론들은 31일(한국시각) 레이놀즈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소식을 전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시 연봉 10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옵션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이놀즈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다양한 팀에서 뛰며 통산 1,610경기 타율은 .238에 그쳤지만, 294홈런 851타점을 남겼다. 특히 홈런은 현역 가운데 12위에 해당한다. 다만, 통산 1,870삼진을 당하는 등 정교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콜로라도에서 뛴 기간도 있었다. 레이놀즈는 2016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에 합류했고, 2018시즌 초반까지 콜로라도에서 경력을 쌓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8시즌을 마친 레이놀즈가 콜로라도로 컴백, 건재를 과시할지 지켜볼 일이다.
[마크 레이놀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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