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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전된 단계다."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J.T 리얼무토(마이애미)의 행선지가 드디어 결정될까.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리얼무토 영입전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진전된 단계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뒤섞였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내놓는 대가로 최고 수준의 유망주를 원했다. 때문에 좀처럼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더구나 FA가 되려면 2년이나 남았다. 마이애미가 리얼무토와 함께 올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리얼무토가 이번 스토브리그에 유니폼을 갈아입을 조짐이다. MLB.com은 "선두주자가 있는지 가늠하는 건 어렵지만, 만약 있다면 샌디에이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시내티도 최근 공격적이었다. 애틀란타도 오프 시즌 내내 잠복해왔고, 1년 넘게 대화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내보내면 포수 대체자를 찾는 게 과제다. MLB.com은 "신시내티가 깊은 팜 시스템을 갖췄다. 터커 반하트라는 검증된 포수가 있다. 이 포수는 잠재적인 거래 대상일 수 있다. 또한, 마이애미는 다저스와 키베르즈 루이즈에 대해 논의했고, 애틀란타도 팜 시스템이 좋다. 베테랑 포수 타일러 플라워스도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리얼무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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