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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는 결국 트레이드 되지 않고 잔류할 듯하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나 밀워키 블루어스가 애리조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2주 전까지 우완 에이스에게 강력한 제안을 하지 않는 한 클루버의 9번째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클루버의 트레이드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날이 갈수록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클루버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팀에 남을 가능성이 더 크다. 클리블랜드는 2018년에 비해 약 2000만 달러가 줄어든 1억1500만달러의 페이롤로 시즌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클리블랜드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해 클루버를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 MLB.com은 "외야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클루버 트레이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A 다저스의 외야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가 클루버 트레이드에 거론될 수 있다. 다저스는 클루버나 마이애미 포수 J.T. 리얼무토를 데려가기 위한 충분한 유망주가 있다. 그 구단은 슈퍼스타 FA 브라이스 하퍼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클루버는 2011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8년간 201경기서 96승5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특급 우완투수다. 18승을 따낸 2014년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로 선발됐다.
[클루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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