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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라치오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인터밀란을 꺾고 코파 이탈리아 4강에 올랐다.
라치오는 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8-19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3으로 이겼다. 올시즌 코파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를 비롯해 나폴리와 인터밀란 등 세리에 A 3위권 이내의 팀들이 모두 8강서 탈락했다.
인터밀란과 라치오는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팀은 연장전 전반까지 상대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라치오는 연장 후반 3분 임모빌레가 팀 동료 카이세도의 어시스트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인터밀란은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연장전 후반 인저리타임 라치오 수비수 라두의 퇴장과 함께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카르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인터밀란과 라치오는 첫번째 키커 브로조비치와 임모빌레가 나란히 골을 터트린 반면 2번째 키커 마르티네즈와 두르미시가 나란히 실축했다. 이후 양팀은 승부차기 키커가 나란히 골을 터트린 가운데 마지막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인터밀란은 5번째 키커 나잉골란이 득점에 실패한 반면 라치오는 마지막 키커 레비아가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라치오의 승부차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코파 이탈리아 4강전은 피오렌티나-아탈란타, AC밀란-라치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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