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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선예는 지난달 30일 캐나다에서 셋째 딸을 순산했다. 소속사 측은 "산모는 무척 건강한 상태이며 셋째 아이 역시 3.8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선예씨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을 기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셋째 아이를 순산한 만큼 선예씨는 당분간 산후조리에 힘쓸 예정이며 아직 국내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선예는 원더걸스의 메인보컬로 2007년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더걸스는 '텔미', '소 핫', '노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군림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미국진출까지 하며 한류를 전파했다.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박과 결혼해 그해 10월 첫째 딸을 낳았다. 이후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공식탈퇴했고 이듬해 4월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딸의 엄마가 됐다.
당시 원더걸스 리더인 선예의 결혼과 출산, 탈퇴 등은 축하와 함께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원더걸스 또한 선예의 결혼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고, 선예는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에 돌입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린 선예는 지난해 8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해 9월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복귀 시기가 미뤄졌고, 최근 출산 소식을 알렸다.
당시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대해 선예는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회가 온다면, 또 기회가 만들어 진다면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 작은 바람이 전부"라며 "저에게 많이 실망하셨던, 지금 악플을 달고 계시는 분들이 저에게 듣고 싶으신 말이 죄송하다는 이야기라면 정중하게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국내 최정상 걸그룹 리더에서 세 딸의 엄마가 된 선예. 다시 공백기가 예고된만큼, 선예가 언제쯤 가수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선예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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