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LG는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주전 3루수의 공백으로 내야 보강도 시급하지만 투수진의 안정이야말로 LG가 반등하는데 첫 번째 열쇠가 될 것이다. 지난 2017시즌만 해도 팀 평균자책점이 1위였던 LG는 지난 해 팀 평균자책점 5.29로 6위에 그쳤다.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선수도 있었고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도 있었다.
그래서 LG 투수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제 스프링캠프가 포문을 열었는데 김현욱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다들 겨울에 몸을 잘 만들어 왔다. 모두 몸 상태가 좋아 기술훈련을 들어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는 김현욱 코치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잘 올라와 있고 아무래도 자율훈련조로 먼저 들어온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 중에서 가장 몸 상태가 좋은 선수는 누구일까. 김현욱 코치의 선택은 진해수였다. 김현욱 코치는 "특히 투수 중에는 진해수가 가장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훈련 첫 날부터 투수들은 불펜 피칭을 시작했는데 역대 캠프 중에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제 겨울 자율훈련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LG는 캠프 첫 날 진해수를 비롯해 이동현, 심수창, 여건욱, 문광은, 최동환, 임찬규, 배재준이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진해수.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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