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 ‘슈퍼 크랙’ 허용준이 이적 후 맞는 첫 시즌에서의 활약을 다짐하며 프로 정신을 되새겼다.
인천은 지난 1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일대에서 2019시즌 K리그1 개막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은 하루 2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과 팀 전술을 다지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파검의 전사로 거듭난 허용준도 예열에 한창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융화되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허용준은 프로 정신을 되새기며 인천 팬들에게 올 시즌 큰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다.
허용준은 “인천에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있어서 정말 편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첫 시작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허용준은 올 시즌 김보섭, 무고사, 문창진, 하마드 등과 함께 인천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는 인천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에 큰 만족감을 표하는 한편 선배와 후배를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허용준은 “아직 서로 발을 맞춰가는 중이지만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도 팀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나 또한 선수단 내에서 선배와 후배를 잘 이어줄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팬들은 허용준의 영입 소식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 그가 전남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그만큼 훌륭했기에 복수의 구단에서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허용준은 “구단과 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원했다고 들었다. 물론 다른 좋은 구단에서도 제의가 있었지만 선수는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가야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또한 “정말 나를 원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많이 느꼈기에 이곳 인천으로 오게 됐다. 그리고 전남 시절에 바라보고 느꼈던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 또한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전남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그는 K리그에서의 4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적응부터 주전 경쟁까지 모든 것들이 처음이지만 허용준은 모든 걸 즐기고 있다.
허용준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은 그동안 누려왔던 것들 중 항상 무언가를 포기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프로라면 어느 팀을 가든 자신이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에 내가 인천에서 부여받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평소 허용준하면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골 셀레브레이션이 떠오르곤 한다. 인천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허용준은 인천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골 셀레브레이션을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허용준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골 셀레브레이션을 구상 중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열심히 고민해서 반드시 골을 넣고 인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허용준은 “내가 인천에 오게 됐을 때 정말 팬 여러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걸 알기에 팬들이나 구단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태국에서 동계훈련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개막전 때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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