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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복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상이에게 오만석은 삶에 귀감이 되는 선배다. 인간적으로나 배우적으로나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많다. 오만석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좋은사람컴퍼니 소속이기 때문에 더 가까이서 오만석을 보고 듣고 느낀다.
이상이는 "오만석 선배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좋은 사람'이라는 회사명 자체도 맨 처음에 오만석 선배가 건의를 했고 채택이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석이라는 배우의 영향이 회사명에서부터 시작이 됐고, 그 외에도 오만석 선배가 활동하는 자리들도 확실히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앞으로 잘 쫓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만석 선배님의 영향을 받고 싶은 이유는 제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욕심도 많고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있거든요. 때때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잘못해서 이기주의적인 성향으로 가면 어쩌지, 남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나 걱정돼요. 근데 만석 선배는 언제나 남이 우선인 사람이라는 걸 많이 느껴요."
이상이는 소속사의 대표 배우이기도 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선배이기도 한 오만석을 오고 가며 많이 마주쳤다고. 그 때마다 항상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오만석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사소한 메뉴 선택 같은 것부터 그 이외의 작품 선택, 회사의 대소사를 치를 때마다 꼭 한 명 한 명 의견까지 물어보고 수렴해준다"며 "좋은사람컴퍼니에서 좋은 사람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런 영향들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차차 더 생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오만석 선배는 좋아하는 운동 모임에 참여하라고 권유도 해주시고, 음식도 많이 사주세요. 그렇다고 술을 권유하진 않으세요. 음식을 권하시죠.(웃음) 항상 여행 가자고도 하시고 많이 챙겨주세요. 그런 모습을 봤을 때 저 역시 '후배들을 잘 챙기자'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정말 믿음이 가요."
[한복인터뷰③]에 계속
[배우 이상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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