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4쿼터에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DB 리온 윌리엄스가 1일 삼성전서 26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삼성전 역전승에 기여했다. 6분7초전 투입돼 유진 펠프스가 빠진 삼성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승부처에 윌리엄스를 택한 이상범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윌리엄스는 "접전 끝에 이긴 경기라 기분이 좋다. 직전 두 경기서 이기다 역전패를 했다. 최근 체력적으로 힘든 건 당연하다. 외국선수가 책임져야 하는 건 당연하다. 이겨서 다행이고, 해야 할 일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4쿼터 전략에 대해 윌리엄스는 "경기 내내 삼성에서 더블팀이 들어왔고 4쿼터에도 더블팀 올줄 알았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마음 먹었다. 내가 득점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득점을 하지 못해도 잘 빼주면 국내선수들을 살릴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윌리엄스는 "허웅과 김창모, 두 예비역 선수가 와서 팀에 도움이 된다. 특히 허웅은 볼 운반을 쉽게 할 수 있는 선수다. 나 같은 경우 좀 더 공을 쉽게 잡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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