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미국 현지 가이드와 자신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언급한 최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어제 최 의원은 마치 최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폭로한 뉴욕 제보자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나를 끌어들였다”고 했다.
이어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며 “공안검사 출신 최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밤 뉴욕 스트립바를 찾았을 시기에 난 최순실, 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나와 민주당을 최 의원이 끌어들인 것은 공안검사 시절의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며 “배후가 있다고 시나리오를 조작해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최교일의 시도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트립 최교일’은 당장 사과하라”며 “추접스러운 일에 나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 부적절한 처신, 교활한 물타기다. 국민과 안민석에게 분명하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사진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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