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트윈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던 루이스 히메네스(31)가 일본에서 새 출발을 노린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지난 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히메네스의 입단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3일부터 6일까지 2군 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은 뒤 7~8일 1군 캠프에 합류한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5년 잭 한나한의 대체 외인으로 LG에 입단해 3루수 거포로 활약했다. 첫해 70경기 타율 .312 11홈런 46타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2016시즌 타율 .308 161안타 26홈런 102타점의 기량을 펼쳤으나 2017시즌 부상으로 인해 일찍 짐을 쌌다. 이후 2018시즌은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감각을 유지했다.
라쿠텐은 1루와 3루를 지키는 이마에 도시아키가 부상으로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시이 가즈히사 라쿠텐 단장은 입단테스트에 대해 “외국인선수 백업을 생각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무슨 일이 생긴 다음에는 비자 발급 등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호치는 “영입을 전제로 한 입단테스트다”라며 히메네스의 라쿠텐 입단 가능성을 높게 봤다.
[LG 시절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