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끝' 신영철 감독 "적당히 하다보니 상대에 리듬 뺏겨"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무실세트 5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에 제동이 걸렸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6연승에 도전했으나 대한항공에 완패한 우리카드는 순위 역시 3위로 떨어지는 아픔을 맛봤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이 노련한 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초반에는 나름 운영을 잘 했는데 나중에는 적당히 하다보니 상대에 리듬을 뺏겼다"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신 감독은 "그러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다 깨졌다. 그럴수록 우리 배구를 가져가야 하는데 살리지 못했다. 감독 책임이다"라면서 "냉정하게 판단해서 냉정하게 승부를 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부분이 미숙하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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