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상민 "'장군의 아들'과 '야인시대' 비교…오보로 많이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상민이 영화 '장군의 아들'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OCN 새 드라마 '빙의'의 주역들인 송새벽, 이원종, 박상민, 조한선이 출연했다.

'장군의 아들'의 김두한으로 유명세를 떨친 박상민은 드라마 '야인시대'를 봤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잘 안 봤다"라고 운을 떼며 "'장군의 아들'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12년 뒤에 '야인시대가'가 나왔다. 어떤 기사가 나왔었다. '야인시대'에 나를 캐스팅했는데, 내가 상상초월의 출연료를 제안했다고 하더라. 또 내가 뒤늦게 후회했다더라. 그런데 나한테 캐스팅 제안이 온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슈를 만드려고 인위적으로 쓴 것 같았다. 솔직히 당시에 영화 촬영으로 바쁘기도 해서 잘 못 봤다. 우연히 '야인시대'를 보게 됐다. 쌍칼 역할의 박준규를 보며 '어쭈 멋있게 나오는데'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 마침 '야인시대' 팀이 회식 중이라고 나를 초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재모가 나한테 '형의 아성을 깨보려고 하는데 어렵다'라고 하더라. 또 댓글로 비교도 많이 시달렸더라. 당시에는 진짜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콧방귀 하나로 던지게 됐다"라고 의연하게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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