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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부상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좌완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리그 800명의 2019시즌 판타지랭킹을 공개했다. 랭킹 산정은 성적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
류현진은 전체 800명 중 18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로만 한정하면 52위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부상 경력이 있지만 여전히 판타지리그에서 드래프트가 가능한 가치 있는 좌완투수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티머가 예측한 류현진은 올 시즌 예상 성적은 126이닝 9승 120탈삼진 평균자책점 3.66 WHIP 1.21이다. 규정 이닝과 10승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15경기 82⅓이닝 소화에 그쳤다.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기록으로 퀄리파잉오퍼에 도달했지만 부상 이력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평가받는다. 부상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소화 이닝도 약 212이닝에 그쳤다.
한편 판타지랭킹 선발투수 1위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자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차지했다. 슈어저는 208이닝 15승 271탈삼진 평균자책점 3.13이 예측됐다. 전체 1위는 487타수 37홈런 112득점 100타점 19도루 타율 .300 OPS 1.041이 전망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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