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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여에스더가 과거 홍혜걸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여보 나한테 반말하지 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이 2살 연하에 의과 대학에서도 1년 후배다. 내가 응급실 주치의였을 때 남편은 인턴이었다. 의사 사회에서는 1년만 선배여도 눈도 못 마주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홍혜걸과 결혼 후 내가 선배에다가 연상이니까 1년 동안 샤워를 하고 나오면 화장실 앞에서 수건과 물을 들고 서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에스더는 "남편이 늘 나를 두려운 눈으로 쳐다봤다. 그래서 남자다운 느낌을 별로 없었다. 아이를 낳은 후에야 내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큰애를 낳고 체중이 늘어나니까 '통통아'라고 부르고 더 불어나니 '오동통아'라고 부르더라. 그리고 6~7년이 지나니 남편이 건방져지기 시작했다. 반말 빈도도 늘어나고, 잘못한 일이 있을 때만 편지에 존댓말을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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