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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직도 계약 소식이 없는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7)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퍼와의 단기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하퍼에게 단기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연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이 하퍼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퍼는 이미 원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총액 3억 달러 규모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하퍼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구단주는 지난 10일에 열린 팬 페스트에서 "하퍼는 엄청난 선수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줄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992년, 당시 역대 최고 대우인 6년 4400만 달러에 배리 본즈와 FA 계약을 체결했고 103승을 거두면서 슈퍼스타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던 기억이 있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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