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9 시즌 감독으로 이흥실 전 안산 감독을 선임한 베트남 V리그(1부) 비엣텔 FC가 전재호 전 대건고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또한 한국, 중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팀에서 활약한 김광재 수석 트레이너를 영입하며 한국인 사단을 구축했다.
비엣텔FC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8경기 중 13승을 기록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1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꿰 응옥 하이를 포함해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U-22 베트남 대표팀 선수 5명을 보유하는 등 각급 대표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비엣텔 FC는 전재호 코치에 대해 “K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경험이 풍부하다. 그리고 전재호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 U18 지도자 시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였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비엣텔 FC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재호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 멤버로 선수시절 K리그에서 29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출신의 지도자다. 은퇴 후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인 대건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등을 배출했다.
전재호 코치는 “선수들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베트남으로 왔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광재 수석 트레이너는 1995년 부산 대우 로얄즈를 시작으로 대전 시티즌, 항저우 그린타운, 랴오닝 훙윈에서 활약하며 전 일본 국가대표 감독 필립 트루시에, 홍명보 전무 등과 일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비엣텔 FC에서는 의무 팀장으로 선수들 몸 관리와 재활을 담당한다.
한편 비엣텔 FC는 오는 24일 SBH 다낭 FC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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