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멀티골 폭발...맨시티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무승부를 견인했다.

지소연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WS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5분과 44분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와 2-2로 비긴 첼시 레이디스는 8승 5무 2패(승점2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 승점35)를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2위는 아스날(승점33)이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 지소연이 경기를 바꿨다.

지소연은 후반 5분 만회골로 추격을 불씨를 살린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극적골로 2-2 무승부를 연출했다.

[사진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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