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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최민수♥강주은, 애교폭발 사랑꾼 [종합]

시간2019-02-12 00:35:41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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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부부와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첫 출연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첫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난 정겨운의 아픔을 잘 몰랐다"라며 과거 이혼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출연 결심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정겨운은 "정말 망설였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정겨운은 "스페셜MC로 출연한 이후 관심도 많아서 고마웠는데 악플도 많았다. 그래도 힘을 내보자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겨운은 아내 김우림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었다. 김우림은 "마이크에 심장 소리까지 들리는거 아니냐"라며 카메라 앞에서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에게 사랑스럽게 뽀뽀를 해줬다. 두 사람은 누워서 양치를 하면서도 서로를 바라봤다.

이어 정겨운은 장인어른 집으로 향했다. 그는 "딸을 아끼시니까. 항상 죄송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서장훈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내가 저런 상황이라고 해도 죄송함이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장모는 "아빠가 너 처음 알았을 때 아빠가 막 우셨잖아"라며 이혼 사실을 처음 알게 됐을 때를 회상했다.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은 "아빠가 처음에는 오빠에 대해 몰랐다. 직업이나 과거 없이, 한 번은 편견없이 봐주시길 바랐다. 그래서 이름을 말 안하고 오빠를 보셨다"라고 말했다.

장모는 "나는 그날 좀 힘들었어. 연예인 정겨운이고 이혼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아빠가 알고, 주저앉는 줄 알았다고 했어. 그 때 우림이가 밝게 전화가 왔는데 거기서 아빠가 무너졌어. 한번도 우림이가 그렇게 밝은 목소리로 아빠를 부른 적이 없었어.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싶었어"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동상이몽2'에 모습을 보였다.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사랑의 비타민"이라고 애교있게 말했고 "아내에게 '언니'라고 한다. 내 별명이 '민수윗'이다"라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초대 게스트와 미스코리아 후보로 처음 만났다. 최민수는 만난지 3시간 만에 아내 강주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수산시장에서 장을 봐왔고 기자와 래퍼들의 이색 신년회를 가졌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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