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장' 필 미켈슨(49,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켈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미켈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통산 5번째(1998, 2005, 2007, 2012, 2019)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달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44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켈슨은 지난 11일 일몰로 인해 4라운드를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이날 17번 홀에서 다시 플레이를 이어갔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날 대회를 마친 김시우(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9언더파 공동 14위다.
[필 미켈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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