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U-22) 김학범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8)의 차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9일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학범 감독은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다. 어떻게 팀을 꾸릴 것인지, 구상을 마쳤다. 다음에는 23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3월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난적’ 호주를 포함해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올림픽 1차 예선은 각조 1위 11개팀과 각조 2위 상위 4개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김학범 감독은 “1차 예선에는 유럽파를 부를 계획이 없다. 유럽은 시즌 중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차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선에서는 모든 게 열려 있다. 연령과 상관 없이 능력만 된다면 언제든지 부를 것”이라며 이강인의 차출 가능성을 열어 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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