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정유미 불륜설’, 전국민이 아는데 단 3일 걸렸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영석, 정유미의 황당한 불륜설이 단 3일 만에 전국민에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MBC에 따르면, 경찰이 넉달동안 추적한 결과 불륜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은 프리랜서 방송작가 32살 이모씨였다.

이씨는 방송작가들에게 들었다며 불륜설을 채팅방에 올려 지인들에게 전달했고, 해당 글은 70번이 공유된 끝에 기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을 통해 전 국민에게 퍼졌다.

이씨가 처음 글을 쓰고 사흘이 지난 뒤였다.

김대환 서울청 사이버안전과 수사1팀장은 “역으로 쭉 추적을 하니까 계속 올린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오픈 채팅방에 올린 사람. 거꾸로 수사를 하니까 방송작가가 나온 거고”라고 말했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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