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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놀라가 필라델피아와 다년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애런 놀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년 4500만 달러(약 50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5년째에는 16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산에 의하면 놀라는 200만 달러의 계약금과 함께 2019년 400만 달러, 2020년 800만 달러, 2021년 1175만 달러, 2022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3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 있으며 옵션이 실행된다면 연봉은 1600만 달러다.
만약 2022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마무리된다면 바이아웃 금액으로 425만 달러를 수령한다. 계약 조건은 바이아웃 금액 포함, 4년 4500만 달러이며 구단 옵션이 실행된다면 5년 5675만 달러다.
1993년생 우완투수인 놀라는 프로 데뷔 후 줄곧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다.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뒤 2015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5년과 2016년 6승씩 거둔 놀라는 2017시즌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이어 2018시즌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3경기에 나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을 마크했다. 올스타에 뽑혔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 MVP 투표 13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놀라는 필라델피아와 다년계약을 맺으며 당분간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애런 놀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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