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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예능 복덩이'로 불리는 이유를 재확인시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의 14일 방송은 '2019 예능PI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남창희, 이용진, 양세찬, 광희, B1A4 신우, 러블리즈 미주가 출연해 불타는 예능 투혼을 선보였다.
이날 이용진은 절친 조세호에 대한 폭로로 말문을 열었다. 이용진은 "조세호가 수틀리면 '호기심 천국 때를 알아?'라며 기수를 물어보곤 한다"고 '꼰대' 조세호를 증언했다. 이어 "조세호는 꼬왕이다. 꼬마 중에 왕"이라고 공격했고, 조세호는 "이용진이 유일하게 저와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로써 너도 못 믿겠다"고 반격했다.
또한 이용진은 "날 좋아한 여성 분이 직업까지 바꾼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피자 가게 알바를 하던 시절, 위층 직업사무소에 다니던 여성분이 날 좋아했다. 직업사무소가 없어지고 기공수련원이 생기자 그 분이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소개했고, 출연진은 MSG 첨가 토크에 의심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용진은 7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용진은 "여행에서 크게 싸워 말 한마디 안 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동안에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 순간 여자친구가 화가 나 호흡기를 문 채로 내게 욕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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