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김남길, 즉흥적으로 화 내는 연기…짜릿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성균이 김남길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참석했다.

이날 쫄보 형사 역할을 맡게 된 김성균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에 대해 "굉장히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중심에도 끼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어리버리 캐릭터다. 일상 속 제 모습과도 많이 닮은 것 같아서 아주 편안하게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고 있다. 조금 더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할 뿐이다. 전혀 어려움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남길 씨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화를 낸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장면에서 버럭하기도 해서 깜작 놀라고 짜릿할 때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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