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명품 아역’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박민수가 ‘너 미워! 줄리엣’에서 까칠한 인기 스타 차율(이홍기)의 어린 시절로 1회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4일 첫 공개된 OKSUSU(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에서 박민수는 어린 시절의 차율로 등장, 구나라와 사이좋게 뛰어 노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두 아이가 노는 장면을 엄마들인 공두심(이일화)과 강수현(박현숙)이 흐뭇하게 바라봤고, 비가 오면서 차율과 구나라는 나무 밑에서 잠시 쉬게 됐다.
이때 구나라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은 차율에게 가까이 와서 앉으라고 손짓했고, 차율은 망설이면서도 다가갔다. 그러자 두 아이 사이에 정전기가 흘렀고, 아프다며 얼굴을 찡그리는 구나라에게 차율은 “괜찮아?”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자 구나라는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정전기가 나면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거라고 했거든? 나 좋아하지?”라며 당돌하게 웃었고 차율은 당황하면서도 머쓱하게 웃었다.
낭만적인 빗소리와 함께 연출된 두 아이의 로맨틱한 첫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너 미워! 줄리엣’의 설레는 청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어린 차율 역의 박민수는 ‘명품 아역’답게 우수에 찬 표정과 천진하게 웃는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미묘한 설렘을 표현했고, 이후에 까칠한 톱스타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자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07년생인 박민수는 2013년 6세의 나이로 데뷔했으며 ‘깡철이’, ‘나의 독재자’, ‘뷰티 인사이드’, ‘하루’, ‘공작’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도 ‘무정도시’, ‘황금의 제국’, ‘화정’, ‘사랑하는 은동아’, ‘원티드’, ‘오 마이 금비’, ‘역적’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서 ‘명품 아역’으로 활약했다.
이홍기 정혜성 최웅 문수빈 등이 출연하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은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