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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의 경찰 조사가 14시간을 넘겼다.
16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출석한 손석희는 당초 오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오후 9시 40분 현재까지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경찰 조사가 14시간을 넘기게 된 것이다.
현장에선 이날 자정까지 조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조사가 장시간 이어지는 것은 손석희가 프리랜서 기자 김 모씨에게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것 외에도 복합적으로 사건이 얽혀있는 탓이다. 손석희는 김씨가 자신에게 불법 취업 청탁을 한 뒤 뜻대로 되지 않자 협박했다며 김씨를 공갈미수·협박 등의 혐의로도 고소했다. 또한 이번 의혹으로 인해 손석희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배임 혐의로도 고발 당한 상황이다.
당초 손석희는 17일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을 깨고 이날 아침 출석했다. 출석 당시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별한 심경을 밝히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때문에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손석희가 어떤 심경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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