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FC가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팀 방향성과 보완점을 확실시 한 박진섭 감독은 이를 토대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광주는 지난달 31일부터 16일 간의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훈련에선 연습경기를 통한 기존선수들과 영입된 선수들의 조직력 향상과 옥석가리기, 팀 컬러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이니에스타와 비야 등 세계적인 선수가 포진된 비셀 고베를 포함한 일본 5개팀과 3일에 한번 꼴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개막 전 실전훈련을 마쳤다.
박진섭 감독은 “대표팀 소집과 일부 부상자로 완전체의 전력을 내세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많은 경기를 통해 장점과 보완할 점을 미리 찾았다”며 “일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약점을 보완해 개막 전까지 100%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광주는 훈련을 소화함과 동시에 베테랑 수비수 정다훤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아슈마토프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주장 김태윤은 “선수단 모두 경쟁 속에서도 서로에게 격려와 의지를 하며 팀 전체가 똘똘 뭉쳤다. 올 시즌이 기대가 되는 이유”라며 “고참들과 젊은 선수들이 승격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잘 유지해 시즌이 끝날 때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민혁은 “많은 연습경기를 치르며 팀의 기량이 높아졌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며 “형들이 많이 들어와 팀의 중심이 잡히고 있다. 전훈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왔으니 올 시즌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는 이틀간 휴식 후 목포국제센터에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광주는 다음달 10일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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