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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첫 구속자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마약 판매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애나가 19일 KBS와 인터뷰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애나의 집에서 성분이 의심스러운 액체 몇 병과 흰 가루를 압수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애나는 KBS와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압수된) 액체는 제가 고양이를 키워서 고양이 안약이다. 흰색 가루는 세탁 세제를 (경찰이)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마약을 판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직원 한 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 직원을 통해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데, 강남 일대 다른 클럽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KBS는 전했다.
또한 경찰은 폭행 시비로 버닝썬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로, 김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버닝썬 장모 전 이사를 폭행 혐의로 각각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BS는 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고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인 애나와 또 다른 한국인 여성 B씨 외에 2명이 추가로 피해 진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샴페인 석 잔 정도를 마셨다는 김 씨 주장과 달리 보드카 등 8병, 250만 원 어치 주류를 결제한 점으로 미뤄 만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KBS는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불공정한 수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애나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승리는 유명하지 않냐”며 “사진 한번 찍고 싶어서 요청했다. 승리가 ‘찍으세요’라고 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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