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女 마음 잘 아는 선수? 감정에 솔직할 뿐"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스모폴리탄은 19일, 3월호에 실린 남태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음악, 예능, CEO까지 다재다능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태현은 오피스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을 찰떡같이 소화,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태현은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살았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한 번 해보고 싶지만 제 성격상 길게 하진 못했을 것 같다. 일이 없는 날에도 할 일을 만든다. 일이 없으면 우울해지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공간을 보여주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 "보기보다 굉장히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다. 다양한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저를 보여주고 싶다. 예능도 하다 보니 무척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tvN '아찔한 사돈 연습'에서 개그우먼 장도연과 커플로 활약, '연애 천재'라는 닉네임까지 생겼다. 그는 "주변에서 여자 마음을 되게 잘 아는 선수 같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냥 감정에 솔직할 뿐이다. 그때 느끼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거다. 서로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행복하다"라고 연애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남태현은 본인의 실제 성격에 대해 “주변에서 추진력이 좋다고 말하는데, 저는 제 성격이 급한 것 같다. 기다리는 게 싫어서 인터넷 쇼핑도 안 한다. 직접 가게에 가서, 보고 사는 편이다. 그런 성격 때문에 후회도 하지만 그 마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게 했으니까 지금 후회하는 감정도 느끼지, 이게 다 경험이다'라고 느낀다"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조만간 사우스클럽이 아닌 남태현 솔로 앨범을 낼 계획이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남태현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만드는 사우스 클럽 음악과 솔로 앨범은 완전히 다를 거다. 처음으로 작곡가한테 곡을 받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변신하는 것엔 자신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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