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이시언보다 내가 자전거 잘타"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이 이시언과 비교해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과 김유성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자전거에 대해 "자전거는 내가 이시언보다 잘 탄다. 연습량도 내가 훨씬 많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이번 작품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시언 배우도 아마 이번 작품 때문에 운동을 이렇게 평생 많이 해본 적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좋아하는 나도 자전거를 타면서, 이제 바퀴 두 개 달린 건 쳐다보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정말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라며 "촬영 시기가 가장 더울 때였다. 이시언과 케미가 현장에서 정말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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