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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인기 돌풍을 불어일으켰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팬덤까지 한층 넓혀가며 몬스타엑스만의 컬러를 만들어냈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인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는 몬스타엑스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하며 농염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엘리게이터'는 공개 직후 음반 차트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처음으로 앨범 전곡이 차트인을 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후 꾸준하게 '짐승돌'의 계보를 이으며 자신들만의 색을 굳혀왔다. 여기에 섹시하면서도 다크한 매력으로 여성 팬덤을 넓혀나갔고,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매력이 몬스타엑스만의 개성으로 자리잡아갔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전세계 20개 도시 25회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과 함께한 징글볼 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 보이그룹이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고, 몬스타엑스 역시 강렬한 칼군무를 인정 받으며 해외에서 진가를 입증받았다.
탄탄하게 탑처럼 쌓아올린 몬스타엑스의 노력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한층 견고해졌다. 국내 팬덤이 약하다는 지적을 딛고 해외 활동 중에도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앨범 발표를 하며 국내 팬들에게 어필했고, 그 결과가 차트 1위로 이어진 것.
또한 현재 보이그룹 내에서 성인여성 팬덤을 사로잡을 남성적인 매력의 '짐승돌' 아이돌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몬스타엑스의 남성직면 면모를 전면에 내세운 일관된 콘셉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서서히, 그리고 꾸준하게 성장을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데뷔 5년차에 들어서며 한층 농염한 꽃을 피웠다. 인기 돌풍을 이어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자신들을 각인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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