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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라디오스타'가 19금을 내걸고 음주방송을 펼쳤다. 게스트들은 1인 방송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쳤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 네 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출연하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영상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스타들이 방송에 출연했다. 아직 구독자 수가 6000명 밖에 모이지 않은 1인 방송 초보 이덕화부터 상황극의 달인 강유미, 6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민상, 단기간에 9만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 급상승한 강민경이 등장해 각자의 유튜버 경험담을 풀어놨다.
먹방 대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게임으로 승부한다는 유민상은 6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답게 강민경, 이덕화 등 신입 유튜버에게 팁을 전수했다. 특히 9만 구독자를 보유하고도 광고 수입을 어떻게 내는지 전혀 모르는 강민경에게 "구글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며 강의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자신의 채널에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던 '꿀주' 비법을 공개했다. 술이 등장하면서 19금 방송이 된 '라디오스타'에서 때 아닌 소맥 파티가 열렸다. 출연진은 실제로 9대 1 비율로 소주와 맥주를 더한 꿀주를 마시며 맛을 평가했고, "맥주가 쓴 첫 맛을 지워주지만, 그래도 소주는 소주다"라는 평을 내렸다.
다비치 강민경이 화제를 모은 꿀주 영상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덕화, 다비치 강민경, 코미디언 강유미,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강민경에 "개인 채널에 올린 꿀주가 화제가 됐다던데"라고 물었고, 강민경은 "얼마 전 다비치 콘서트를 했다. 뒤풀이 자리를 갔는데 밴드 마스터 오빠가 꿀주를 알려줬다. 꿀을 넣는 게 아니라 소주를 많이 넣고 맥주를 조금 타면 꿀맛이 난다"고 전했다.
이에 강유미는 "쓸 거 같은데"라며 의심했고, 강민경은 "그런데 정말 꿀맛이 나더라. 아카시아 꿀 향이 났다. 신기한 마음에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민경은 조회수로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개인 계좌를 등록하지 않아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정산 신청을 안 한 거냐. 돈을 허투루 날렸다. 사이트에 직접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강민경에 "뭐했냐. 꿀주만 먹고"라고 말했고, 강유미는 "아예 생각을 안 했다. 연락이 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방송프로그램의 등급분류 및 표시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19금 이상 시청가는 폭넓은 자유가 보장된다. 15세 시청가에서는 음주 등을 조장하거나 반복적으로 표현돼서는 안 되지만 19금 이상 시청가에서는 사실적이고 반복적으로 표현돼도 문제가 없다. 음주 표현은 물론 표현적인 부분에서도 폭넓은 자유가 보장된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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