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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창올림픽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의 김영미가 문체부 특별감사로 인해 그 동안의 부당했던 대우가 드러나 후련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체부는 21일 평창올림픽 여자컬링대표팀 선수들의 호소문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팀 킴'은 그 동안 지도자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김영미는 문체부의 특별감사에 대해 "저희가 호소문을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들이 사실인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이 되어 후련하다"며 "상금과 관련해 저희도 의심만 했었지 이렇게 많은 금액이 부당하게 취해졌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해 많이 놀랐다. 감사기간동안 고생하신 감사관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계속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팀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7월 선발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감사 결과 '팀 킴'이 소속된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자는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축소해 입금하는 등 9386만8000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팀 킴' 선수들은 지도자로부터 욕설과 폭언, 인격모독, 사생활 침해 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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